토요일 점심 피크 시간 마지막은 일부러 콜을 안 주는가?

주말은 원래 점심피크가 11시부터 2시까지였다.
1시 55분에 콜을 받으려 해봤지만, 역시나 뭔가 알고 있는지 콜을 주지 않는다.
2시가 넘어서야 콜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역시나 시스템이 뭔가 알고 일부러 늦게 주는 것 같다.
2시만 넘으면 적은 금액을 줘도 되니까 일부러 콜사를 주는 것 같다.
주문이 많을 때는 밀려들어오기 때문에 59분에 받은 적도 있다.
그러나 주문이 적은 시기에는 일부러 피크시간을 지나게 하지는 않나하는 의심이 든다.
몇 번 더 경험을 해보고 나중에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의정부 제일시장이 제일 붐비는 시간은 토요일 점심 즈음인 것 같다.
로데오거리에 한번 들어갔다가 많은 인파로 인해 이동이 쉽지 않았다.
가급적이면 주말에는 로데오거리쪽은 피해서 주변을 돌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자꾸 로데오거리 중심으로 몰아주는 걸 거절하기 어렵다.
특히나 오늘은 가급적 거절하지 말아달라고 해서 추가배차 내려오는 것을 다 타느라 똥콜이 좀 많았던 것 같다.
똥콜이 많으면 그날의 수입에도 영향이 있는데…
붐비는 곳에 들어가고, 똥콜을 거절 못하고 타고, 추가배차로 행선지가 이상해지고..
하여튼 오늘은 일진이 안 좋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었다.

드디어 탄핵이 가결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만을 기다렸지 않았나 싶다.
생방송 댓글들을 보니, 이제 치맥 파티다라는 얘기를 종종 보고는 오늘 저녁은 일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파티들을 집에서 열면서 자축하지 않을까 한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 일로 인해 마음고생을 해왔다.
나 역시 너무 놀라고 화났다.
나 역시 오늘은 집에 가서 치킨파티다!
밤에 일하시는 분들 고생많으시겠지만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