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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거리 위주로 배차가 이어지고 있다.
내가 가장 안 좋아하는 배달들의 연속이다.
금액은 애매하게 책정되어 나오고, 멀리 갔다고 생각했는데, 금액은 그에 따라오지 않는 경우가 자주 보였다.
산을 건너 돌아가야 하는 곳이나 길들을 자주 만나서 직선거리로 손해가 큰 배차가 계속 걸려서 짜증이 났다.
동네가 안 좋은건지 이런데가 자꾸 걸리니 자꾸 취소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많이 든다.
나만 이런 곳들이 걸리는 건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예전처럼 금액을 안 보고 하면 모르겠는데, 하도 다니다보니 이제는 금액이 뻔히 보여서 문제다.
너무 아는 것도 안 좋을 수 있는 것 같다.
어디가 배차가 되면 얼마가 나올지 이제는 뻔히 보인다.
그러니 거절하고 싶은 것들만 자꾸 진작부터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여기 가면 얼마나오겠구나가 뻔하다.
그리고 느낌도 거의 맞는 편이다.
이럴 때면 아예 금액을 모르고 일하고 싶다.

최근 정권이 바꾸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사회가 노동에 대해서 정당한 권리를 보호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다양한 곳에서 일할 사람들이 적정한 보상을 받으며 일을 잘 할 수 있는 잘 돌아가는 사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소년공이 대통령이 되고 노동자가 장관이 되는 세상을 만났으니, 좀 달라지겠지?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플랫폼 노동자로서 좀 더 나은 시대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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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재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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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할증이 3900원이 붙는 걸 보았다.
이런 경우는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았다.
보통은 많이 비가 와도 천원 정도 붙는 정도였던 것 가튼데, 오늘은 할증이 3천원이나 붙은 거였다.
왜 그랬을까?
아무래도 라이더들이 없었나보다.
비가오고 저녁피크라 주문량이 늘었는데, 라이더가 적다보니 계속 할증이 추가로 붙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어찌되었든 이렇게 할증이 많이 붙은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다.
이런 시간이 오래되었으면 좋겠지만, 역시나 잠시뿐이었다.
1시간여 높은 할증이 붙고는 서서히 금액이 빠졌다.
그리고는 다시금 700원 할증으로 떨어져서 배달이 시작되었다.
기본은 역시나 700원 할증인가 보다.
일반 쿠팡잇츠 배달파트너들이 기상할증이 500원으로 줄어들고는 이제는 그것보다 더 받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근데 기상할증이 준 것은 참 너무하다.
그 고생을 해서 비오는 날 배달해주는 사람의 배달료를 깍는다는 게 이해가 안된다.
이 부분이 정부의 변화로 빠르게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플랫폼 노동자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일하는 이 부분에서 많은 부분의 노동자를 위한 개선정책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현재 일선에서 일하면서도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해 사각지대에서 일하고 있다.
처우가 조금은 나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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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재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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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저배달료 시대에는 기상할증이 중요하다.
그러나 비가 오는 시간이 점점 뒤로 가기도 하고, 오기로 한 시간에 비가 오지 않기도 한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다.
아주 조금씩 비가 오긴 하는데, 기상할증이 붙을 정도는 아니다.
아주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진다.
차라리 쏟아부어주면 좋겠는데, 어째 이런지 모르겠다.
비는 새벽 2시부터 오기 시작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2시부터 할증이 붙는다는 소리인데, 대략 1시간 살짝 기상할증을 받을 듯 한데, 상당히 아쉽다.
내일은 일정이 있어서 일을 하지 못하는 날인데, 비는 내일온다고 하고, 나는 기상할증과 이렇게 연이 없는지 모르겠다.
가능하면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서 일을 나가보려고 해봐야겠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웬일로 쿠팡이 바로 기상할증을 반영을 해주었다.
웬일이지?
원래 한참있어도 잘 안해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바로 기상할증을 해주는 것이 신기했다.
비도 쏟아지니 평소의 애매한 700원 할증이 아니라 천원 할증을 해주었다.
문제는 이 타이밍에 빨리 배차가 되어야 하는데, 이 시기에 콜사가 나면 상당히 아쉬울 따름이다.
우리나라가 동남아도 아닌데, 이렇게 시시각각 날씨가 변하는 것이 참 신기하다.
이제 열대 날씨가 된건지…
갑자기 비가 내리면 이것저것 준비할 게 많아진다.
그리고 축축해지는 게 싫은데, 온 몸이 축축해지는 것이 싫다.
이런 느낌을 감수하고 일을 하는데, 할증은 더 주어야할 것 같은데, 참 아쉬울 따름이다.

비가 계속 내려서 할증이 붙은 채로 오늘을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금액이 조금 나은 하루를 보내면 뿌듯한 마음이 들고 잠도 잘 올 것 같다.
이럴 때 장거리만 내주는 것은 아니겠지? 했는데, 역시나 장거리 콜만 잡힌다. ㅠㅠ
모르겠다.
그냥 주는대로 열심히 일할테니, 할증이고 뭐고 일만 잘 이어줘주면 좋겠다.
마지막까지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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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재희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