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이 내리다 못해 3000원이하로 떨어졌다.
그 공지를 보니, 이제는 플러스를 모두 내쫓겠다는 쿠팡의 의지가 느껴졌다.
정말 너무한 쿠팡이다.
배달이 많아질 때는 그렇게 필요로 해서 뽑아대더니, 이제 필요가 없다 생각되니 버리는 것 같다.
사람을 존귀히 여기는 업체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그곳에서 일해보니, 쿠팡이라는 업체가 왜 이렇게 국민들에게 욕을 먹고 있는지는 확실히 알게 되는 것 같다.

이번 공지된 금액을 살펴보니, 단건 금액은 완전히 줄여버렸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거리할증을 좀 더 붙여주었다.
단건은 150원, 멀티는 100원이라 공지가 되었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제는 등급제 최저 등급과 비교해도 떨어지는 수준이다.
장거리만 계속 타야 그나마 괜찮은 수준일 것 같다.
많은 고민 끝에 이제는 플러스를 놓아주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그냥 등급을 노리고 타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플러스는 쉬기에도 눈치보이고 햇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도 없을 것 같다.
플러스는 무조건 주말에 일을 해야하는 조건이라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가 부담이었는데, 이제는 자유가 생기는 거라 생각하니 홀가분한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플러스인데도 콜사가 엄청나게 길다.
이러면 일반과 무슨 차이가 있겠나 싶었다.
어차피 오래 기다릴 거라면, 좀 더 금액이 높은 것을 타고 쉬엄쉬엄 타는 게 좋지 않을까?
정 콜이 안들어오면 어차피 다른 어플을 탈 대안도 있다.
굳이 하나에 목 매달면서 가슴 졸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 중간 미션도 열심히 하면서 일을 하다보면,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다.
기상할증도 붙으면 이제는 플러스는 안 좋아질 것 같다.
아쉽지만, 사요나라다.
우선 배차는 이제는 안녕이다.
굿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