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열심히 달리고 월요일에 쉬는 상점들이 많은 월요일.
쉬는 가게들이 많으니 자연히 콜 숫자도 많이 줄어든다.
콜사가 심하게 발생을 하기 시작하였다.
피크시간에는 그래도 좀 덜한 편이었는데, 8시가 넘어가자 콜이 뜸해지더니 콜사가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플러스는 우선배차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콜사가 있다는 것은 일반 쿠팡 기사들은 더욱 힘든 날이 될 것 같다.
그래도 최대 15분 정도 기다리다보면 콜이 잡혔다.
연결되는 콜은 잘 없었다.
한번 콜을 받으면 다음 콜을 받을 때까지 5~15분은 기다려야 하니, 자연히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
내가 제일 힘들어하는 콜사의 막연한 기다림의 시간.
나는 이 시간을 왜 이렇게 힘들어하는 것일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생산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서일까?
쉼의 시간도 분명 중요한 시간인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일까?
이렇게 주문이 뜸한 날에는 쉬는 시간동안 할 수 있는 적당한 취미를 찾아야겠다.
쉬면서 즐거울 수 잇는 그 무엇.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를 해봤는데, 한 게임이 1~3분 가량 될 정도로 호흡이 빨라서 잠깐 잠깐 즐기기에 괜찮은 거 같다.
심심하면 이러한 모바일 게임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최저시급에도 못 미치는 날이 될 줄이야.
이런 날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가히 지금까지 해본 중에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비가 아주 약하게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약하게 오면 쿠팡이츠 플러스는 기상할증을 줄까?
절대 주지 않는다.

새벽이 되면 비가 많이 내려도 도통 뭘 하는지 기상할증이 붙질 않는다.
상대적으로 배민커넥트는 조금만 비가 와도 바로 기상할증을 천원 붙여준단 말이다.
하여튼 기사에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는 것은 최대한 안 하려고 하는게 보이는 것 같아 짜증난다.
가랑비에도 옷은 젖는다.
조금만 비가 와도 배민따라 쿠팡도 기상할증을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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