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계속 암울하기만 했었는데, 드디어 좋은 소식이 하나 들려왔다.
그나마 예전 금액을 조금은 보전을 해주고 있어서 버티고 있었는데, 금액을 깍지 않고 원상복귀 해주겠다는 소식이다.
ㅜㅠ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려 왔던가?
라이더들을 거의 말려죽일 것만 같던 플러스가 드디어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이 귀하다.
플러스에서 사람들이 많이들 떠나갔나보다.
이런 소리가 나왔다는 것은 내부적으로 뭔가 큰 결정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배민이 금액을 깍는 바람에 가만있던 쿠팡이 반사이익을 얻었다.
그러다보니 쿠팡 콜 잡기가 힘들어졌다.
다들 싸게 보내는 배민은 차마 탈 수가 없는 것이다.
이제 쿠팡이 대세가 되어버렸다.
배민은 라이더를 위해 해주는 것이 없다.
금액을 줄이기만 했지, 나아지는 게 하나 없다.
독일 기업에 팔리고서는 아주 질이 나빠졌다.
적정 선이 있는 것인데도 그걸 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기상할증이 500원으로 줄었다.
플러스에게 700원 할증을 기상할증으로 붙일 때부터 이러리라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
이것도 분명 담합이다.
두 플랫폼이 기상할증을 동시에 줄였기 때문이다.
이것들이 해도해도 너무한다.
포장에도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해서 자영업자들이 난리가 났는데, 기상할증을 반으로 줄이고서는 라이더들이 대규모 파업을 단행했다.
함께 상생을 해야 하는데, 혼자만 살겠단다.
이제는 자기네 노동자가 아니라 정말 도구로 생각하겠다는 의지가 보여진다.
요새는 계속 이런 비판만 나온다.
삶이 굉장히 퍽퍽해지는 요즘이다.
비수기에 다른 일을 알아봐야 하는가를 굉장히 많이 고민했는데, 요새는 그게 정말 깊이 다가와버렸다.

아니, 새벽에 비가 이렇게나 내리는데, 플러스는 할증을 전혀 주지 않는다. ㅠㅠ
얘네는 기상할증도 이제는 안해준다.
새벽에 타는 사람도 있는데, 새벽에 비가 오면 왜 이렇게 할증을 안 해주는 걸까?
비가 오면 정말 많은 부분이 어려워지고 번거로워지고 축축해지는데, 그에 대한 보상도 없으면 도대체 언제 일을 하란 말인가?
날 좋을 때만 일하는 게 좋다는 소린가?
하루 10만원 버는 것이 어렵다.
10시간을 일하는데, 10만원도 못 벌면 시급이 만원도 안된다는 소리다.
유류비에 보험료 등등 생각하면 시급이 너무 짠 요즘이다.
비라도 오면 좀 나을 줄 알았는데, 할증도 없고..
참 나 원 이다.
일을 하면서 신나야 하는데, 쳐진다.
콜사에 지치고, 이제는 뭘 할지도 모르겠다.
그 사이의 시간도 잘 채워넣으려고 했었는데, 이제는 의욕도 많이 떨어졌다.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다.
대통령이 바뀌면 좋은 날이 좀 오려나?
경기라도 좀 살아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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