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배달

이제 피크 100원 할증이 고정이네요

천재희a 2025. 2. 2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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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없어진 건 아니었습니다.
피크 시간엔 100원 비피크 시간에는 260원을 고정으로 보존 할증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크 시간의 힘이 쫙 빠진 느낌이에요.
300원이 날아간 것으로도 느낌이 이렇게 다른데, 100원 더 빠지면 기분이 나쁠 것 같네요.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 의지를 꺽어버리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피크시간은 더 가관입니다.
아직은 3600원을 맞춰주긴 하는데, 이것도 곧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3400원으로 변하면, 20%를 받는 것과 동일 지금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를 것 같습니다.
지금 상태로는 퍼플과 동급인 상태인데, 이제 보존할증이 끝나고 나면, 블루보다도 못해지게 됩니다.
블루(15%)는 1주일에 125건 타는 사람을 말합니다.
퍼플(20%)은 1주일에 175건 타는 사람을 말하죠.
우리는 그보다 훨씬 많이 탑니다. 거의 골드(30%)급인 한주 200건 정도는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업으로 하는 플러스분들은 말이죠.
금액은 비피크 기준으로 거의 그린(10%)인 한 주에 60건을 타는 사람들과 비슷해져 버립니다.
이렇게 가는 건 플러스를 없애겠다는 뜻이 아닐까 심히 염려가 됩니다.
무한 경쟁으로 놓고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몰아주겠다는 건가요?
정말 씁쓸할 따름입니다.
여기에 할증이 붙는 날이면 심각하게 역전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비오는 날은 오히려 안 하는게 낫다는 말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미션까지 붙으면 차이는 더 심각해지죠.
미션도 없고 할증도 적은 플러스는 기분 나쁜 채 거절없이 달려야 하는 것이죠.
이게 과연 맞는 일일까요?
가격을 내리는데, 지점장들이고 플러스기사들의 반발이 없었던 건가요?
어떻게 이렇게 일방적으로 가격을 깍아 통보해버리는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플랫폼 입장에서 봐도 플러스는 아주 말 잘 듣는 일꾼인 셈입니다.
묵은 콜이라 금액이 올라가더라도 플러스에게 밀어주면 거절없이 제 금액으로 타줍니다.
얼마나 저렴하게 콜 수행이 가능하게 시킬 수 있는지 아십니까?
애매한 것도 묶어서 플러스에게 배차하면 아주 저렴하게 콜 2건을 수행할 수 있게 만듭니다.
그것이 멀티배차가 그렇게도 많이 배차되는 이유입니다.
플랫폼에는 그게 훨씬 이득이니까요.
일반 기사들은 금액보도 하지 않을 일은 플러스는 거절없이 다 수행해줍니다.
그렇게 열심히 해도 추가로 더 챙겨주는 것도 별로 없습니다.
이제 우선배차가 더 이유가 있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플러스가 일반보다 싸졌으니까요.
가만 있으면 이제 호구가 되는 걸까요?
이것 저것 따져보느라 머리가 아픕니다.
비수기가 되고 콜이 없으면 이제 우선배차의 효과가 나기 시작할 겁니다.
등급이 뚝뚝 떨어지게 될 것이고, 피크시간이 아니면 배차도 잘 안되서 힘들어하겠죠.
그럴 때는 금액이 적어도 일거리가 있는 플러스가 나을 것입니다.
휴.. 이런 것들을 아마도 플랫폼 회사들은 다 시뮬레이션을 돌려봤겠죠.
그래서 더 씁쓸합니다.
저가에 물량을 빼주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일거리를 준다는 것 자체는 감사하지만, 해가 갈수록 수입이 줄어들게 되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것이 플랫폼의 횡포이고, 그것을 빼앗아 자사의 이익으로 챙기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으로 좀 환경이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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