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배달

금액을 모르고 배달해야하는 플러스 배달원

천재희a 2024. 11. 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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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을 모르고 배달을 해야하는 상황은 미리 거절할 방법을 사라지게 하는 점이 아쉽다.
모든 배달을 완료해야 얼마짜리 배달인지를 알게 된다.
대충 이 정도는 얼마 정도겠지 예상을 자연스레 하는데, 실제가 이와 다르면 상당히 충격을 받게 된다.
예상보다 많으면 좋은데, 예상을 한참 하회하면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일부러 나쁜 콜도 타게 하기 위해서 금액을 가린 걸 수도 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굳이 원래 보여졌던 것을 가리는 거라면 구린 구석이 있기 때문이겠지.
경험치가 쌓이다보면 이제 꿀콜과 나쁜콜을 구분해낸다.
직선거리 산정박식 때문에 지리상 나쁜 콜들은 걸러야 한다.
물론 한참의 콜사 뒤에 기다린 곳에서 받는 콬은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가야겠지만…
다른 콜이 있는 상황에서는 거르고 봐야 한다.
바보처럼 배달하지 말고 거절이 쌓이게 해서 적절한 금액으로 일반 쿠팡 배달러에게 할증되어 가게 해야한다.
그래야 앞으로 적절한 금액으로 산정이 될 가능성이 생긴다고 본다.
물론 한 두명의 의견으로 대기업이 시스템을 바꿔서 기사에게 좋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불편사항과 불합리한 것에 대한 의견을 계속 피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추워지면서 콜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콜사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게 확 체감이 되고 있다.
금액도 건수도 많이 늘었다.
이제 겨울이 되면 완전 성수기에 접어들 것이다.
겨울에는 낮배달을 해보려고 한다.
그동안 야간전담이었는데, 저녁피크만 타는 것보다는 점심피크까지 타는 것이 훤씬 유리할 것 같다.
새벽에 일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서 그동안 쏠쏠했는데, 그걸 포기하려니 아쉽긴 하다.
그래도 블랙아이스와 빙판길이 즐비한 위험한 밤운전보다는 낮에 잘 보이는 곳에서 일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가족들의 의견이다.
나도 그 의견에 동의한다.
아이들도 함께 저녁을 보낸다는 것에 환호하는데, 계속 밤에 일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았다.
우선은 겨울 낮에 콜 상황을 경험해봐야 할 것 같다.
낮에도 콜이 많아서 낮으로 충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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