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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경부터 슬슬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기상할증이 붙나보다 했는데, 4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할증을 3천원을 붙여준다는 팝업이 떴다.
이것도 팝업이 뜬 파트너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인가보다.
왜 그럴까?
이 정도 비로 3천원을 주는 것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경기 지역이 전체가 동일하게 운영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 북부 일부 지역은 눈도 다 녹고 결빙이 된 곳도 별로 없다.
그러나 경기 남부의 소식을 들어보니, 큰 도로들은 대부분 눈이 치워졌으나 아직 아파트 단지내라던가 구석구석은 눈길인 곳이 많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또 비나 눈이 내리면 라이더들은 운행하기 싫어질 공산이 크다.
그래서 이러한 할증을 붙여주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부는 지금 비가 아니라 눈이 내리고 있나?
눈길에 비까지 내리면 더 운행이 힘들어지나?
궁금한 게 많았다.

이러한 큰 할증은 아무때나 붙는 게 아니다.
확실히 배달일이 겨울에 특수가 있는 것 같다.
최근 눈길에 오토바이 운행이 힘들 것 같으면 차량으로 배달해도 된다고 공지가 나왔었다.
역시나 어떻게든 배달을 하게 만드려고 하게 만드는 것 같다.
겨울 배달이 더욱 힘들어지기 때문에 할증이 계속 붙는 것 같다.
이런 느낌이 코로나때의 상황이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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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재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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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을 모르고 배달을 해야하는 상황은 미리 거절할 방법을 사라지게 하는 점이 아쉽다.
모든 배달을 완료해야 얼마짜리 배달인지를 알게 된다.
대충 이 정도는 얼마 정도겠지 예상을 자연스레 하는데, 실제가 이와 다르면 상당히 충격을 받게 된다.
예상보다 많으면 좋은데, 예상을 한참 하회하면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일부러 나쁜 콜도 타게 하기 위해서 금액을 가린 걸 수도 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굳이 원래 보여졌던 것을 가리는 거라면 구린 구석이 있기 때문이겠지.
경험치가 쌓이다보면 이제 꿀콜과 나쁜콜을 구분해낸다.
직선거리 산정박식 때문에 지리상 나쁜 콜들은 걸러야 한다.
물론 한참의 콜사 뒤에 기다린 곳에서 받는 콬은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가야겠지만…
다른 콜이 있는 상황에서는 거르고 봐야 한다.
바보처럼 배달하지 말고 거절이 쌓이게 해서 적절한 금액으로 일반 쿠팡 배달러에게 할증되어 가게 해야한다.
그래야 앞으로 적절한 금액으로 산정이 될 가능성이 생긴다고 본다.
물론 한 두명의 의견으로 대기업이 시스템을 바꿔서 기사에게 좋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불편사항과 불합리한 것에 대한 의견을 계속 피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추워지면서 콜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콜사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게 확 체감이 되고 있다.
금액도 건수도 많이 늘었다.
이제 겨울이 되면 완전 성수기에 접어들 것이다.
겨울에는 낮배달을 해보려고 한다.
그동안 야간전담이었는데, 저녁피크만 타는 것보다는 점심피크까지 타는 것이 훤씬 유리할 것 같다.
새벽에 일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서 그동안 쏠쏠했는데, 그걸 포기하려니 아쉽긴 하다.
그래도 블랙아이스와 빙판길이 즐비한 위험한 밤운전보다는 낮에 잘 보이는 곳에서 일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가족들의 의견이다.
나도 그 의견에 동의한다.
아이들도 함께 저녁을 보낸다는 것에 환호하는데, 계속 밤에 일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았다.
우선은 겨울 낮에 콜 상황을 경험해봐야 할 것 같다.
낮에도 콜이 많아서 낮으로 충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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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재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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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플러스가 단가를 건당 100원에서 많게는 400원까지 깍아버렸다.
무작정 단가를 칼질해 버린 것이다.
물가도 오르고 다 오르는 데 배달료만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무료배달 경쟁으로 고객 확보에 나선 것은 알고 있으나 그것을 하루하루 먹고 사는 배달기사에게 뜯을 줄이야.
문제는 쿠팡이츠 플러스 기사들의 단가는 칼질을 하고 일반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들은 등급제를 만들어 30%나 추가 지급을 한다는 방침을 만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내가 일하는 대부분의 비피크 시간은 일반 쿠팡이츠 기사들보다도 더 낮은 금액으로 일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단가 3000원에다 30%를 추가로 받으면 3900원이 된다. 이제 단거리 기본 단가가 3900원이 되는 시대인 것이다.
만일 거리가 좀 긴 콜을 받아서 5000원짜리를 잡으면 6800원짜리 콜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 거절율은 70%만 맞추면 된다.
이제 눈에 가시 같던 유배지콜들은 전부 거절해버리는 것이다.
이론상 따져보면 안 좋은 게 없어 보인다.
수락율도 낮고 단가도 높고 미션도 할 수 있고, 기상할증 기본 단가는 4천원이 아닌 5200원이나 된다.
쿠팡이츠 플러스보다도 수익이 너무나도 좋아지는 것이다.
단 기준이 있다.
전 2주간 400건을 달성해야 한다. 수락율 70% 이상이어야 하고.
전업 기사들에게는 어렵지 않은 숫자이다.
플러스와의 차이는 이제 역전이 되어버렸다.
피크 시간의 차이도 이제는 500원 밖에 나지 않고 비피크시간은 500원이나 역전된다.
플러스의 장점은 피크시간의 금액만 있을 뿐이다.

왜 이렇게 쿠팡에서는 플러스에서 등급제로 돈을 가지고 유혹하는 것일까?
분명 이유가 있다.
이것을 장기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분명 쿠팡의 노예를 만들기위한 수단 중에 하나일 것인데, 어떻게 이것들을 변화시켜나갈지 잘 보아야 한다.
그 첫번째 변화가 얼마 후 바로 나타났다.
전체공지가 문자로 왔는데, 골드 등급의 수락율을 90%로 올린다고 통보해왔다.
좋았던 조건이 하나가 사라지는 셈이다.
쿠팡이츠 플러스와 동일한 거절율을 가지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좋지 않은 것들을 왠만하면 다 받아서 수행해야 함을 의미한다.
잘 안빠지는 콜들은 이제 골드등급의 기사에게 뺄 가능성이 높다.

이건 명확하진 않지만 몇몇 커뮤니티의 글을 보니, 골드 등급을 어렵게 달성했는데, 그 이후 콜이 잘 안들어오더라는 내용의 글들이 꽤 여럿 보였다.
만일 배차에 장난질을 치는 거라면 골드 등급으로 갈아타기가 더 무서워진다.
나중에는 분명 플러스처럼 칼질을 할 것이다.
수익성이 어떻네 저쩌네 하면서 할 가능성이 있다.

나는 비수기에 콜이 없이 한참의 콜사를 경험해본 적이 있다.
아무리 조리중인 음식점 옆으로 가보아도 배차가 되지 않았다.
우선 배차에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장점이 있다.
비수기에 일이 없을 때는 200건 달성조차 어려워서 등급 유지가 어려워질 것이다.
주는 데로 다 타다가는 수익성이 안 좋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래서 나는 쿠팡이츠 플러스를 유지하기로 마음의 결정을 했다.
등급제는 조금 더 지켜보기로 하겠다.
예전의 건수 달성하면 60만원 챙겨주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역시 수익은 얼마나 단가가 높냐보다는 얼마나 콜이 잘 연결되냐에 달려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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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재희a :